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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돈장케이싱(돼지소장), 알바니아로 16톤 수출…14일 부산항서 출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3-09 17:59:31

전북산 식육가공품, 유럽 첫 수출…매년 500톤 이상 수출 기대

천연돈장케이싱(돼지소장), 알바니아로 16톤 수출…14일 부산항서 출발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1-03-08 15:21 송고 | 2021-03-08 18:09 최종수정
 
전북산 식육가공품의 첫 유럽 수출이 성사됐다. 사진은 8일 개최된 수출 축하 기념식 모습. 이날 기념식에는 전북도, 정읍시, 대학, 실용화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전북도 제공)2021.3.8/ © 뉴스1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식육가공품 '천연케이싱'이 유럽으로 수출된다. 식육가공품 관련 도내 첫 유럽 수출이다. 천연케이싱으로는 국내 첫 유럽 수출 사례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는 천연돈장케이싱(돼지소장) 16톤을 동유럽 국가인 알바니아에 수출한다. 


우리비앤비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천연돈장케이싱 제조기술에 대한 우수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천연돈장케이싱은 돼지 소장을 이용한 천연소시지케이싱을 말한다. 식감이 좋아 고급 소시지 가공 원료로 사용된다. 케이싱은 소시지의 원료를 채워 넣는 데 사용하는 얇은 막 형태의 재료다.

이번 수출분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마친 뒤 오는 14일 부산항을 출발해 4월17일 알바니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검사를 마치면 고급 소시지 원료로 사용된다.    

지난해 7월 정부는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해 알바니아 정부와 수출검역조건을 협의했다.

박상협 ㈜우리비앤비 대표는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수출을 이뤄냈다”며 “매년 500톤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산 육가공품의 유럽 첫 수출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산 식육가공품의 우수한 상품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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