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라북도 최창석 혁신성장정책과장은 16~17일 이틀간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참여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위캔글로벌(전주),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고창), 우리비앤비(정읍)을 방문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사업수행 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했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사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기업의 성과 공유,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 시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그간 추진상황과 금년도 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의 건의사항 및 협력사항 등을 청취했다.
2004년에 설립된 ㈜위캔글로벌(익산)은 트랙터 부속작업기인 로터베이터*를 생산·시판하는 업체다. 2005년에 익산 현부지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여 기종 개발, 특허 인증, 해외(미국,일본,탄자니아 등) 수출 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실적을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해외 수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인도와 로터베이터 수출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고창)은 고창군 출연기관으로, 2008년에 설립되어 연구개발(건강기능식품 개발, 미생물 활용 발효식품 개발), 기업지원(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베리굿소스 산업), 산·학·연·관 업무협력(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복분자 추출물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협압조절 효과’가 높은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이를 참고해 사업 내 다른 연구개발 사업에 적용하고,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비앤비는 2012년에 설립. 국내 최초로 혈액응고와 혈전방지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응고제의 성분인 조품 헤파린을 동물로부터 추출해 국내 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내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창석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전북스마트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기업에 감사드리며 이런 성과로 최근 ’21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정부 성과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농생명 관련 기업이 도내에서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